바라카몬 (애니)
http://movie.daum.net/tv/detail/main.do?tvProgramId=66288
12화로 막을 내렸습니다.
흔히.. 치유계 애니 라고 분류하는데....
근래 들어 가장 수작으로 표현해주고 싶네요. ^^
내용은... 젊은 서예가가 트러블로 인해 어느 외딴 시골섬마을에 가서 겪는 일상의 에피소드들입니다.
만화 원작이구요.
비슷한것들로는... 요츠바랑, 아즈망가대왕 뭐.. 이런것들이 있겠고...
만화 원작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골 마을의 일상과 생로병사, 풍습, 인간관계 등등의 모습들이...
우리네 시골의 기억과도 어울려선 꽤 재미있고 담백한 이야기들이 됩니다.
2014년도 추천이라면 단연 이 하나일듯...
보통, 만화 원작은 특유의 상상력으로 인해 그게 실제 목소리 등으로 구현되었을때 정떨어지는 경우도 꽤 있는데,
이 경우는 성우 선택도 그렇고 꽤 잘된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번역자막으로 이해하지만요. ^^;;;)
다만,
어린아이들이 소재로 쓰이는데 반해... 그런류의 감정을 공감하기 위해선 세월이 좀 필요해보입니다.
즉, 애들이 보고 재미있을 애니나 만화는 아니라는 의견이죠.
마을잔치가 되버리는 학교 운동회라던가...
동네 골목에서 모여놀던 어린시절의 기억,
소소하게는 검은 다이얼 전화의 기억까지...
겪지 않은 사람이 과연 공감할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 ^^;
전에 뉴스를 보니...
초등학교에서 다이얼식 전화를 실험했는데 아이들은 그 전화를 이용하는 법을 알수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
ps. 그래도.. 굳이 나눈다면.. 만화쪽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