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를 닮은듯한 주연배우...
찾아보니 나가사와 마사미라고 하는군요.
^^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코믹물이라고 해야 할것 같은데
굳이 표현하면 동화같은 느낌이라고 하겠네요.
심각한 장면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른 일본의 코믹영화처럼 소소하고 쎈쓰있는 장면들을 배치하는 중간에
몇 몇 컷들은 서정적인 느낌을 주는게 참 좋네요. ^^
서양처럼 과장된 코믹은 없습니다.
폭 력도 없고 불륜도 없고 스토리 내내 꼬여있는 곳이라곤 하나도 없습니다.
황당한 주제를 (초능력자를 찾는 내용인데... 미드 히어로 생각하시면 오산이구요...^^;;) 재미있게 그렸구요.
충분히 예측가능한 스토리들이지만,
나 름 짜임새있고 재미있게 만들어졌습니다. ^^
마지막에 기어가는 거미를 볼땐 (영화를 보시면 무슨뜻인지 아시게 될꺼에요..^^;;) 빵 터졌죠.
정말 소소한 액센트가... 느닷없이 나오니.. 예상치 못한 웃음이 나더란...
영화가 이렇게 순박할꺼란건... 사실... 쉽게 예상되던거였죠.
그 좋은 초능력들을 그런 용도로 쓰는거 보면...
그 영화에는 나쁜사람따위는 전혀 나오지 않을꺼란걸 쉽게 짐작할수 있습니다.
*^^*
많 이 유치하고... 소소하고... 뭐, 그런 영화지만...
일본영화들은 이런류의 영화들이 제겐 참 맘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