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드라마는 갈릴레오 시리즈의 스핀오프 라고 할수있다.

즉, 갈릴레오 시리즈라고 할수 없다.

재미면에서는 충분하다. 다만, 갈릴레오를 유카와 보는 재미로 보는 사람이라면... 이 드라마는 다시 재고해야한다.



이 드라마는, 성격상 기존의 추리물과는 성격이 좀 많이 다르다.

갈릴레오가 아니라, 스핀오프 라고 했지만, 그래도 가장 비슷한 전개를 들라면...

갈릴레오 시리즈가 영화로 나온 용의자 X 의 헌신이 생각난다고 하겠다.

(아.. 우리나라에서의 리메이크 말고 원작을 말한다.. 리메이크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괴작이다...)



드라마상 갈릴레오 1 시즌에 나오던 여형사인 우츠미 카오루 (시바사키 코우) 가 극을 이끌어가는 메인 주인공이다.

그러므로(?) 전작에서 보다시피 기발하고 멋진 추리극이라기 보단 정말 드라마에 가깝다.

갈릴레오 시리즈 중에선 아무래도 드라마로 나온 두개의 시즌보다는 용의자 x 의 헌신을 최고로 생각하는데... 

그 영화에서 기발한 트릭만 제외했달까....

그런 느낌이다.



다만, 드라마가 좀 산만하다.

도입부의 이야기와 마지막의 이야기는 무슨 의미인지... 

도입부가 겨우 심리적 불안 정도를 이야기한거라면... 그저 단순히 실망일 뿐이고...

그게 마지막의 결말을 충격적으로 몰아갈것이라는 암시를 주는 트릭이라면 절망이고.. -_-;;;

마지막 역시 좀 미적지근하다.



이런저런 부분을 감안해도.. 재미있다는것에는 별 이의를 달지는 않지만,

그래도... 좀 아쉽다.

훨씬 나아질수도 있었을것 같으니까...



Posted by 너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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