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에 들러 양복 상하의와 바지 추가 한벌을 찾아 돌아오는 길이었다.

당연히 뒷문을 열고 위쪽에 설치된 손잡이 부분의 옷걸이에 옷을 거는데.. 잘 안걸린다.

회전하면서 열리는 방식의 옷걸이도 아니고, 너무 조그맣게 만들어놨다.

아니... 이런 허접한 구석까지 원가를 절감하나? 그렇더라도 쓸수있게는 만들어놔야 할거 아냐? -_-;;;

정말 너무너무 사소한 것에서 짜증이 확 일어난다.

-_-;;;;;;



그건 그렇고....

일단, 측후방 경보 시스템.




위 동영상처럼 사이드미러 한쪽 구석의 차량모양에 밝게 불이 들어온다.

동영상보다는 좀 더 또렷한 느낌인데 약간 촛점이 안맞게 찍힌듯하다.


물론, 숄더체크가 기본이긴 한데 요즘 차들은 디자인 측면을 강조하다보니 시야는 오히려 답답해지는 듯 하다.

뭐, A 필러가 없으면 탑승구역을 보호하는게 더 힘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대부분의 차량들이 A 필러가 측면 시야에 걸리적거린다.

뒤의 장애물을 확인하는것도 트렁크 부분이 높아지고 C 필러가 트렁크와 유려하게 이어지는 형상으로 멋을 살리다보니 오히려 조금씩 시야가 답답해지는 느낌이다.


그런 점에서 볼때는 저런류의 시스템은 괜찮게 보인다.

안전 옵션이야 하나라도 더 있는게 나으니까...


아... 시야 이야기 하다 하나 더 생각난것이 있는데, 이전 HG 에서는 후드 부분이 낮아 운전석에서 보이질 않아 앞 거리를 완전히 감으로 해결해야 했다.

IG 에서는 좌석의 높낮이 폭도 좀 더 넓어진것 같고 후드도 높아 일단 후드의 일부분이 보여 심리적으로 조금 낫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렇다고 좌석에서 차 앞이 어느정도인지까지 보이는것은 아니다.






기본 오디오에서 mp3 에 대한 처리도 점점 좋아지는것 같다.

일단, 차 안에서 음악을 듣는것은 개인적으론 스피커가 좋아야 하는 것에 앞서서... nvh(소음과 진동류...)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스피커가 좋은들 창문열고 옆 차량에 민폐 끼치면서 들을게 아닌바에야 차 외부의 소음에 상대적으로 묻히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단 내부의 소리를 좋게 하기 전에 외부의 소리를 차단하고 볼일이 아닐까...


일단, IG 가 HG 에 비해서는 소음차단이 더 좋다고 본다.

물론, 사양이 다른 탓도 있긴 하다.







서서히 기본 기능들만 익혀가는 단계라 시승기 동영상에서 본... 네비 화면대신에 후방카메라 영상을 띄우는것도 아직 찾지 못했다.

차량에서 듣는 음악 종류가 주로 우리나라 POP 정도라서 특별히 스피커 옵션을 추가하지는 않았다.

클래식(잘 듣지는 않지만)은 차안에서는 거의 듣지 않고 메탈류의 시끄러운 음악은 좋아하지 않으니 그다지 저음과 고음의 확실한 구분을 필요로 하는것도 아니고... 기본 스피커 만으로도 만족하는 편.



그외엔... 음... 좀 더 몰아보고 이어가야겠다. 



Posted by 너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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