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으로 가본 몇 군데 음식점에 대한 간단한 느낌을 적은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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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지하를 점심시간에 지나다보면 줄을 길게 늘어서는 곳이 몇 군데 있다.
물론, 이 블로그에 쓰지 않더라도 그런곳은 많이 있다. 다만, 글쓴이가 가보지 않았거나 생각나지 않는것 뿐...
우선, 하동관.
드넓은(?) 코엑스 지하를 통틀어도 탕 류를 하는곳은 여기밖에 보지 못한거 같다.
그래서인지 입주사들이라던가 코엑스를 방문했다던가.. 하는 중년들이 갈만한 곳은 여기밖에는 없어보인다.
곰탕이 메인인데 가격이 살짝 높다.
뭐, 코엑스에 들어와 있는 음식점 치고 가격이 저렴하다.. 라고 생각되는 집은 없었지만...
입점주들과 코엑스측과 임대료 문제가 이슈가 좀 된다는 이야기를 풍문으로 들었다.
곰탕이 메인이라서 가자마자 주문하면 바로 가져다 주기도 한다.
코엑스 특성상 야간 술장사가 없기에 점심시간에 최대한 회전율을 높이려는 방법으로 생각된다.
길건너 코엑스 밖으로 나가지 않는 한 특별한 대안이 없어보인다.
뽕신.
각종 짬뽕류 전문점이다.
점심시간에 지나가면 상당히 줄이 서있는데 대부분 젊은 남녀, 그중에서도 여자들이 좀 더 많은것 같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론 자주 가지는 않는다.
크림류의 짬뽕이 있는게 여성고객이 많은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자연은맛있다.
특이한 이름의 면요리 전문점이다.
이집이 기억에 남는 이유 중 하나는.. 저녁에 이곳 앞을 지나가는데 그날 준비한 재료가 다 떨어져 문을 닫는다 라는
안내판이 서있던걸 보았던게 참 기억에 남았었다.
풀무원 브랜드인가.. 일텐데,
음식들이 이름부터 약간 귀에 낮설다.
음식맛은 나쁘지는 않았던 기억인데 먹은지 좀 되니 다 까먹는다. ^^;;;
밀빛 초계국수
이곳도 꽤 줄이 선다.
원래 미사리라고 불리우던 곳이 지금은 하남 미사지구로 개발되면서 각종 라이브 바 같은곳들이 많이 사라졌는데
그래도 유명 음식점들이 꽤 남았다.
그중에서도 여름철이면 줄이 길게 늘어서는.... 미사리에서 유명한 음식점중 하나인 밀빛초계국수와 연관이 있는것 같다.
체인점인지 주인이 같은건지.. 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
개인적으론 미사리에서 꽤나 맛있게 먹었었는데 그동안 몇번 먹었더니 물렸나... 처음의 감동(?)은 없는듯하다.
쿨럭... ^^;;;
루메이
퓨전식으로 아는데... 느낌은 사천식 중국요리랄까...
짬뽕이 면발이 꽤 맘에 들었는데 좀 맵다.
주로 2인 이상이 가서 세트메뉴를 먹는데 세트로 먹는 경우는 가성비가 그래도 코엑스에서는 좀 괜찮은 느낌.
보통 세트메뉴로 나오는 탕수육이나 깐풍기가 고기 질이 별로 안좋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꽤 맘에 들었다.
그래도 위에 나열한 집보다는 줄이 별로 없는편인데 그냥 세트메뉴 먹으러 몇번 가서 적어봤다.
^^;;;;;
뭐, 위에 써놓은 집들도 줄이 서기도 하고.. 가끔은 길게 늘어서기도 하는데...
뭐니뭐니해도 코엑스 최고의 줄서는 집은...
바로...
오크우드 구내식당이다.
가격이면 가격, 맛이면 맛... 가성비를 적용할 시 다른 가게들이 따라오기가 힘들다.
만일 직장인이라면 매일 뭐먹지? 하는 고민을 안해도 되는 추가적인 메리트가 있다.
다만, 오크우드 자체가 호텔식으로 운영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곳의 구내식당인 특성상
이 식당의 아침식사는 시간이 매우 이르다.
저녁도 좀 이른감이 있고... (오후 4시반에 시작하지만 저녁 7시까지는 한다.)
야식도 판매하지만 11시가 넘어서 파는걸 먹어볼 일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