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간은 역사가 된다.

후대 사람들에게 과거가 되어버릴 지금 이 시간에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있었다고 기록될 것이다.

그리고 누구와 어느단체가 국정화를 지지했다고 기록될 것이고,

다른 누구와 또다른 어느 단체가 국정화를 반대했다고 기록될 것이다.



과거의 시간이 지금 이 시간의 역사이듯이...

이 시간은 다음 시간의 역사이므로 그 시간은 당연히 오게된다.

그때, 어느쪽이 역사 앞에서 창피할까 라는 생각을 해봤으면 한다.



기관들의 문서도, 정치인들의 주장도 모두 인터넷에 박혀있다.

인터넷에 한번 박혀버린 내용들은 인류의 IT 문명이 사라지지 않는한, 지워지지 않는다.

그 현대의, 영원에 가깝게 지워지지 않는 낙인에 대해서,

세월이 흐른 뒤... 

그리고 과거에서 보다 자유로운 사람이 집권했을때,

누가 스스로에 대해 부끄러워 하게될까...



어떤 사람들에겐 불행하게도... 

후세의 일반적인 사람들이,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으로 기억해 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Posted by 너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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