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출장을 가서 식당에서 밥을 먹을때의 일이다.

옆 테이블에서는 3명의 여자분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 이야기가 들려왔다.

 

 

내용은...

오디오를 좋아하는 한 부부가 있었다고 한다.

그 부부는 아주 비싼 고급 오디오가 가지고 싶었고,

단독주택에서 그 고급오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비싼 커피포트에서 내린 커피를 마시고 정원을 바라보는게 꿈이었다고 한다.

(지방이니까...라고 생각해두자. ^^;; 서울은 정말 많이 비싸다...)

 

 

그러기 위해서 부부는 맞벌이로 열심히 일했는데 그러다보니 그런것들을 마련하긴 했지만,

정작 즐길만한 시간은 나지 않았다고 한다.

 

 

어느날.. 부부 중 한사람이 일이 있어 낮에 일찍 들어와보니...

파출부 아줌마가 일을 끝마치고는 오디오에서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내려마시며 정원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한다.

^^;;;;;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고자 하지만, 정작 그 행복이 다가오면 다른 행복을 찾아 떠난다.

옆에서 우연치 않게 (그다지 귀기울인것도 아니다. ^^;;;) 들은 이 이야기는 산다는게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다시금 들게한다.

^^;;;;;;;





(2012.12.02 년에 홈페이지에 있던 글 옮김)

Posted by 너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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