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경제학

저자
야자와 사이언스 연구소 지음
출판사
김영사 | 2013-02-14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인류사를 빛낸 ‘노벨 경제학상’의 모든 것을 한눈에 읽는다!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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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썼던...

교양인을 위한 노벨상 강의 - 생리의학상 편

의 시리즈이다. 
이 책의 주제는... 물론, 제목에 있듯이.. 노벨 경제학상이다. ^^


우선... 이 책에 대해 한줄로 내 소감을 쓰자면...
"아주 재미있다.!!!" 이다.


다루는 사람으로는...
(아.. 이후의 평은 책을 참조하지만, 개인적인 평도 있으므로 사실관계를 잘못이해하고 있을수도 있음을 우선 밝힙니다. ^^;;)
또한, 책의 각 챕터의 제목을 굳이 옮겨온 이유는... 그 수상자의 모든것을 가장 잘 표현한 한문장이다.. 라고 생각들기 때문이다.


1. 돈이 경제의 전부이다. : 자유경쟁체제의 굳건한 옹호자 - 밀턴 프리드만. 

통화주의의 대부이다. 
뭐... 이 이름은... 현시대에 가장 많이 들어본 경제학자 중 하나일것이다.
애덤 스미스 이후의 고전경제학을 이어가는 신고전경제학의 대표자 중 한사람일것이다.
신자유주의가 금융위기로 터부시된 마당에 그 업적은 빛이 바래는거 아닌가.. 싶은 단편적인 생각도 있지만,
그가 케인즈주의의 약점을 제대로 집었다는데는 이견이 없다.



2. 케인스 경제학을 부활시킨 경제학계의 챔피언 - 제임스 토빈.


요즘 우리나라의 신문기사에서도.. 토빈세를 부활하느니 마느니.. 하는 글들이 종종 보인다.

바로 토빈세를 말한... 그 토빈이다. ^^

토빈세란... 금융투기를 막기위해 외환금융거래에 과세하는 징벌적  세금을 말한다.

그는 이러한 세금을 IMF 같은 국제기관이 걷어서 제3국의 빈곤을 구제하는데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정말 똑똑한 사람들은... 성품도 좋은건지... ^^;;;

그외에.. 토빈의 q 이론이나... 토빗모델은... 사실은 잘 안들어본거고.. 쿨럭...

그 유명한.. 달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포트폴리오 이론도 이사람이 만들어냈다. ^^;;



3. 강력한 경제성장 이론의 혁신적 개척자 - 로버트 솔로


노벨상을 수상하기 전부터 이미 유명한 사람이었다는데.. 솔직히 나는 잘 모른다. ^^;;;

내용은 재미있으니 건너뛸 챕터는 아니다.

(사실.. 이 책엔 건너뛸만큼 재미없는 챕터가 없다. ^^;;;)



4. 도그마를 거부했던 고고한 경제학자 - 모리스 알레


과학자는 시류에 좌우되지 않고 오직 진리의 탐구에만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는 신념의 사나이.

어찌 멋지지 않을수가 있겠는가... ^^;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은행이 신용을 창조하여 통화를 유통시키는 것은 위조지폐범이 위폐를 만드는것과 같습니다.

단지, 위조지폐는 법률로 금지되어 있지만, 은행의 그러한 행위는 위법이 아니라는 점만 다를 뿐입니다."

알레의 유명한 말이라고 한다.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경제학은 국민의 복지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 점이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경제학에서 인간을 그저 소품이나 연구재료로밖에 보지 않는다.

그는.. 인간을 보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5. 게임 이론을 경제학에 도입했던 빛나는 두뇌와 광기의 소유자 - 존 내쉬.


영화 뷰티플 마인드의 주인공이 바로 이 사람. 존 내쉬이다.

그를 프린스터으로 추천한 카네기공과대학의 지도교수의 추천서는... 단 한줄이었다고 한다.

"이 남자는 천재이다."

그의 게임이론의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죄수의 딜레마' 이다.

이게 무엇이고 얼마나 재미있으면서 큰 의미인지는.. 책을 참조하기 바란다. ^^;;;

(그냥 죄수의 딜레마와 내쉬 균형만을 설명한다면..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 정도로 치부될수 있기 때문이다. ^^;;)



6. 후생경제학을 연구했던 최초의 아시아인 수상자 - 아마르티아 센


이 후생경제학 역시... 모리스 알레처럼.. 

경제학을 그 연구의 대상인 인간을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하는 도구로 사용할 것인가의 결과물이라 생각된다.

금융위기를 일으킨 파생상품과 그 시발점이 된 롱텀캐피털의 공동설립자인 로버트 머턴과 마이런 숄즈가 

1997년 노벨상을 받고나서 사고쳐서... 그런 세간의 이목을 다스리기 위한 선정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고 깔아놓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 소득, 기술의 발전과 사회의 근대화는 인간의 행복을 위한 보조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는 그의말에..

100표쯤은 던져주고 싶다. ^^;;;



7.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거스르는 인간행동의 실험 연구. - 대니얼 카너먼, 버논 스미스


2002년은.. 노벨경제학상에 있어 특별한 해이다.

그해의 수상자는.. 경제학자가 아니라.. 심리학자였기 때문이다. 바로 카너먼이다.

카너먼은 행동경제학의 창시자(?)이다. 그리고 버논 스미스는 실험경제학을 만들어냈고...

행동경제학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무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분야이다.

다만, 살짝 내 생각을 첨언하면...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


많은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결과를 인간이 비합리적이다 라는 근거로 사용했지만,

그는 인간은 여전히 합리적이다 라고 말했다.

나는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내가 뭐라고.. 동의하고 말고 하겠는가만은...^^;;)

나는 인간은 때때로 비합리적이고, 때때로는 세뇌되어 조작된다라고 생각한다.

세뇌는... 비합리성의 극단이 될것이다.

여튼.. 행동경제학은... 책을 한권 별도로 사서보길 권하고 싶다. ^^;;;



8. 새로운 게임이론으로 전쟁과 인간사회를 읽다. - 로버트 아우만, 토머스 셀링


이 책의 장점이 이런면이 아닌가 싶다.

다양한 주장을, 때론 상반되고, 때론 중복아닌가 싶은 내용들은 자유자재로 다루고,

그 안에는 대중에 유명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같이 녹아있다는것.

이 내용 역시.. 간추리기는 좀 그렇지만, 꽤나 재미있다. ^^



9. 무역 이론의 현대적 마스터마인드 - 폴 크루그먼


이사람이야.. 워낙 현재 유명한 사람이라... ^^



왜 9로 끝나냐고? 11 아니냐고?

노벨상 수상자가 11명이지... (공동수상이 있으니...) 이 책에서 다루는 수상횟수는 9 회이다.

^^;;;;;;;;;




물론, 경제학에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면...

책이 재미없을수도 있겠지만,

애시당초.. 그런 사람이 이 책을 집어들 이유 자체가 없으니.... 

이 책이 재미없을리 없다고 생각된다. ^^;;;



Posted by 너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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