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위한 물리학

저자
리처드 A. 뮬러, 리처드 뮬러 지음
출판사
살림 | 2011-10-27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물리를 모르고서는 대통령이 될 생각을 하지 마라! 국가의 미래를...
가격비교



이 책의 저자는 리처드 뮬러라는 물리학자로 현재 UC 버클리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아래 동영상이 바로 이사람의 강의이다.

아마도 이 책의 번역본을 출판한 출판사에서 자막을 달았나보다. ^^






이 책은 물리학이라면 머리를 흔들 사람이더라도....

현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라면 가장 알아야 함직한 5가지 주제를 말하고 있다.

그것도.. 아주 재미있고 쉽게.. 

그러니 이해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안해도 될듯싶다. ^^



이 책이 대통령을 위한 물리학이라는 제목을 가지게 된 이유는 아마도 두가지가 아닐까 싶다.

한가지는.. 이것이 전문지식을 다룬 교양서라는 것이다. 즉, 이것은 전문가를 위한 논문이 아니다.



다른 하나는...

그 일반인이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유행이나 기대에 기대지 않고 적나라한 과학적인 사실만을 남기려 노력한다는 것이다.

즉, 일반인이 가지는 막연한 오해와 공포에 휘둘리지 않고 정말 제대로된 정책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면? 하는 가정을...

바로 독자가 대통령이라면? 이라는 가정을 통해 투영하고 있다.



핵폭탄이 무섭긴한데... 어떤점이 무서운 것일까? 그리고 그 걱정은 때론 비현실적이 되어버리는데 왜 그런것일까?

청정에너지라는것은 있을까? 태양열은 효과적인 에너지일까? 

우주개발은 왜 하는걸까?

지구온난화라는것은 무엇일까? 실체가 있는 공포일까?

우리같은 일반인이야 다소 오해하며 살아도 그저그런 한평생이겠지만,

무식한 대통령만큼 큰 해악을 끼치는 존재가 또 있을까... 하고 생각해보면

왜 대통령을 위한 물리학인지 어렴풋이 짐작도 간다.



우선 제 1장. 테러리즘 이다.

이 파트를 읽으면 효과적인 테러방법을 알게된다.

응????  ('ㅅ');;;

아니.. 농담이고... ^^;;;

이 파트에서는 9.11 테러사건을 물리적으로 재조명한다. 무엇이 그런 참사를 가져오는 에너지를 만들어낸것일까?

그리고 북핵을 포함한... 핵무기에 대하여 과장되지 않은, 사실적인 위험성 만큼만 알리고자 한다.



제2장은.. 에너지이다.

수소, 태양열, 가스, 전기... 석유는 고갈되는가? 

무엇이 문제인가????



제3장은 원자력이다.

체르노빌 원자로 사고는 어떤것일까? 방사능은 얼마만큼이나 위험한것일까?

핵무기는 무엇일까?

핵폭탄을 만드는 방법은 인터넷만 검색해도 나온다고들 하는데....

왜 아직도 핵폭탄을 그렇게 쉽게 사용하는 테러조직은 나오지 않을걸까? 하는 의문을 가졌던 사람이라면...

이 챕터가 유용할것 같다.

북핵문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체르노빌 원전사고 등등... 

원자력발전에 대해서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것인가? (아.. 이 책에서는 일본의 경우는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그리고 핵융합발전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제4장은 우주 이다.

다만, 우주 그 자체를 언급하는 것은 아니고....

우주를 탐사하는 기술과, 그에서 파생된 여러가지... 스텔스 기술이라던가...

적외선, 엑스선, 첩보위성, GPS 등 다양한 것들을 다룬다.



제5장은 지구온난화를 다룬다.



순도 95%의 천연 쥬스가 있다고 치자.

다시... 합성물이 5%가 들어간 쥬스가 있다고 가정하고...

어느것을 선택할것 같은가?



사실은... 같은 쥬스일뿐인데...



현실에서도 수없이 많은 이유로... 과학적 진실들이 잘못 포장되어 전달되어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잘못된 주장과... 잘못된 부분이 어디까지인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하는듯하다.



이 책은...

물리학엔 관심이 없어... 하면서 내팽겨쳐 놓을 사람이 많겠지만,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언론이 스크린해주는 정보에 대해 아무의심없이 받아들이기만 하는 수동적인 인간이 되고싶지않다면...

한번쯤은 읽어볼만 하다고 생각된다. ^^;;

Posted by 너른바다
,


스마트한 생각들

저자
롤프 도벨리 지음
출판사
걷는나무 | 2012-06-28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결정적 순간마다 잘못된 선택을 하게 만드는 생각의 오류를 깨뜨리...
가격비교



조금은 통속적이기도 한... 심리학 책이다.

내용은 간단한 챕터로 52가지로 구성되어있다.

흔히 행해지는 실수들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어떤 조미료를 고를때,

같은 조미료에 대해 99% 자연산 조미료 하면 미더운데...... 

1% 화학조미료라고 하면 뭔가 선듯 고르기 힘들어지는거라든가...

뭐.. 그런 심리를 말한다.



동전던지기를 함에 있어 연속으로 앞면이 5번 나왔다면,

다음은 틀림없이 뒷면이 나올 확율이 크다.!!!  라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그 확율은 50% 일 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는것. ^^;;;;



다만, 내용들이 좀 많은것을 다루다보니.. 어디선가 한번씩 봤던거 같은 느낌도 좀 있다.

물리학자의 운전수 이야기라든가... 주사위 이야기랄까...

간단하게 읽을거리를 찾는사람들에겐 제격이랄수 있겠지만,

평소 심리학에 대해 이런저런 글들을 많이 읽던 사람에게는 좀 식상한 맛도 있을듯 싶다. ^^;;

Posted by 너른바다
,




세상을 바꾼 경제학

저자
야자와 사이언스 연구소 지음
출판사
김영사 | 2013-02-14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인류사를 빛낸 ‘노벨 경제학상’의 모든 것을 한눈에 읽는다! 심...
가격비교



전에 썼던...

교양인을 위한 노벨상 강의 - 생리의학상 편

의 시리즈이다. 
이 책의 주제는... 물론, 제목에 있듯이.. 노벨 경제학상이다. ^^


우선... 이 책에 대해 한줄로 내 소감을 쓰자면...
"아주 재미있다.!!!" 이다.


다루는 사람으로는...
(아.. 이후의 평은 책을 참조하지만, 개인적인 평도 있으므로 사실관계를 잘못이해하고 있을수도 있음을 우선 밝힙니다. ^^;;)
또한, 책의 각 챕터의 제목을 굳이 옮겨온 이유는... 그 수상자의 모든것을 가장 잘 표현한 한문장이다.. 라고 생각들기 때문이다.


1. 돈이 경제의 전부이다. : 자유경쟁체제의 굳건한 옹호자 - 밀턴 프리드만. 

통화주의의 대부이다. 
뭐... 이 이름은... 현시대에 가장 많이 들어본 경제학자 중 하나일것이다.
애덤 스미스 이후의 고전경제학을 이어가는 신고전경제학의 대표자 중 한사람일것이다.
신자유주의가 금융위기로 터부시된 마당에 그 업적은 빛이 바래는거 아닌가.. 싶은 단편적인 생각도 있지만,
그가 케인즈주의의 약점을 제대로 집었다는데는 이견이 없다.



2. 케인스 경제학을 부활시킨 경제학계의 챔피언 - 제임스 토빈.


요즘 우리나라의 신문기사에서도.. 토빈세를 부활하느니 마느니.. 하는 글들이 종종 보인다.

바로 토빈세를 말한... 그 토빈이다. ^^

토빈세란... 금융투기를 막기위해 외환금융거래에 과세하는 징벌적  세금을 말한다.

그는 이러한 세금을 IMF 같은 국제기관이 걷어서 제3국의 빈곤을 구제하는데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정말 똑똑한 사람들은... 성품도 좋은건지... ^^;;;

그외에.. 토빈의 q 이론이나... 토빗모델은... 사실은 잘 안들어본거고.. 쿨럭...

그 유명한.. 달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포트폴리오 이론도 이사람이 만들어냈다. ^^;;



3. 강력한 경제성장 이론의 혁신적 개척자 - 로버트 솔로


노벨상을 수상하기 전부터 이미 유명한 사람이었다는데.. 솔직히 나는 잘 모른다. ^^;;;

내용은 재미있으니 건너뛸 챕터는 아니다.

(사실.. 이 책엔 건너뛸만큼 재미없는 챕터가 없다. ^^;;;)



4. 도그마를 거부했던 고고한 경제학자 - 모리스 알레


과학자는 시류에 좌우되지 않고 오직 진리의 탐구에만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는 신념의 사나이.

어찌 멋지지 않을수가 있겠는가... ^^;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은행이 신용을 창조하여 통화를 유통시키는 것은 위조지폐범이 위폐를 만드는것과 같습니다.

단지, 위조지폐는 법률로 금지되어 있지만, 은행의 그러한 행위는 위법이 아니라는 점만 다를 뿐입니다."

알레의 유명한 말이라고 한다.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경제학은 국민의 복지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 점이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경제학에서 인간을 그저 소품이나 연구재료로밖에 보지 않는다.

그는.. 인간을 보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5. 게임 이론을 경제학에 도입했던 빛나는 두뇌와 광기의 소유자 - 존 내쉬.


영화 뷰티플 마인드의 주인공이 바로 이 사람. 존 내쉬이다.

그를 프린스터으로 추천한 카네기공과대학의 지도교수의 추천서는... 단 한줄이었다고 한다.

"이 남자는 천재이다."

그의 게임이론의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죄수의 딜레마' 이다.

이게 무엇이고 얼마나 재미있으면서 큰 의미인지는.. 책을 참조하기 바란다. ^^;;;

(그냥 죄수의 딜레마와 내쉬 균형만을 설명한다면..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 정도로 치부될수 있기 때문이다. ^^;;)



6. 후생경제학을 연구했던 최초의 아시아인 수상자 - 아마르티아 센


이 후생경제학 역시... 모리스 알레처럼.. 

경제학을 그 연구의 대상인 인간을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하는 도구로 사용할 것인가의 결과물이라 생각된다.

금융위기를 일으킨 파생상품과 그 시발점이 된 롱텀캐피털의 공동설립자인 로버트 머턴과 마이런 숄즈가 

1997년 노벨상을 받고나서 사고쳐서... 그런 세간의 이목을 다스리기 위한 선정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고 깔아놓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 소득, 기술의 발전과 사회의 근대화는 인간의 행복을 위한 보조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는 그의말에..

100표쯤은 던져주고 싶다. ^^;;;



7.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거스르는 인간행동의 실험 연구. - 대니얼 카너먼, 버논 스미스


2002년은.. 노벨경제학상에 있어 특별한 해이다.

그해의 수상자는.. 경제학자가 아니라.. 심리학자였기 때문이다. 바로 카너먼이다.

카너먼은 행동경제학의 창시자(?)이다. 그리고 버논 스미스는 실험경제학을 만들어냈고...

행동경제학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무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분야이다.

다만, 살짝 내 생각을 첨언하면...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


많은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결과를 인간이 비합리적이다 라는 근거로 사용했지만,

그는 인간은 여전히 합리적이다 라고 말했다.

나는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내가 뭐라고.. 동의하고 말고 하겠는가만은...^^;;)

나는 인간은 때때로 비합리적이고, 때때로는 세뇌되어 조작된다라고 생각한다.

세뇌는... 비합리성의 극단이 될것이다.

여튼.. 행동경제학은... 책을 한권 별도로 사서보길 권하고 싶다. ^^;;;



8. 새로운 게임이론으로 전쟁과 인간사회를 읽다. - 로버트 아우만, 토머스 셀링


이 책의 장점이 이런면이 아닌가 싶다.

다양한 주장을, 때론 상반되고, 때론 중복아닌가 싶은 내용들은 자유자재로 다루고,

그 안에는 대중에 유명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같이 녹아있다는것.

이 내용 역시.. 간추리기는 좀 그렇지만, 꽤나 재미있다. ^^



9. 무역 이론의 현대적 마스터마인드 - 폴 크루그먼


이사람이야.. 워낙 현재 유명한 사람이라... ^^



왜 9로 끝나냐고? 11 아니냐고?

노벨상 수상자가 11명이지... (공동수상이 있으니...) 이 책에서 다루는 수상횟수는 9 회이다.

^^;;;;;;;;;




물론, 경제학에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면...

책이 재미없을수도 있겠지만,

애시당초.. 그런 사람이 이 책을 집어들 이유 자체가 없으니.... 

이 책이 재미없을리 없다고 생각된다. ^^;;;



Posted by 너른바다
,